매년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수 많은 기사와 아티클이 업로드됩니다. 2023년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아직 작년과 똑같은 마케팅 전략을 고수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시작하지 못하고 있나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아직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모든 분을 위해 이번 아티클을 준비했습니다. 단편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던 내용들을 조금 더 적용하기 쉽게 아샤그룹의 대표이자 <마케터의 시선>, <데이터로 말한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저자인 이은영 리더의 인사이트와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단순히 트렌드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마케팅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올해의 마케팅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 4가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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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케팅 핵심 키워드 4가지?
올해의 마케팅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는 AI 기술, 양극화 소비,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CRM 마케팅 이렇게 4가지입니다. 각각의 키워드를 마케팅 시장과 연결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AI 기술
첫 번째는 더 설명할 필요 없이 올해의 가장 큰 화두인 AI 기술입니다. AI 기술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지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활용되어 왔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에서도 AI 머신 러닝이 활용되었고, 마케터들은 다양한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쉽게 광고 문구를 만들거나, 이미지 작업을 해왔죠.
이런 AI 기술은 올해 챗GPT의 등장과 함께 시장에 폭발적인 변곡점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전의 기술들과 비교했을 때 챗GPT의 가장 큰 특징은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챗GPT는 대화의 형식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의 검색 구조를 통해 우리는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브랜드를 알려주거나 연관된 결괏값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구조가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 서비스의 등장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고, 실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크림을 추천받고 싶을 때 기존에는 ‘아이크림 추천’과 같은 키워드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면 이제는 AI와의 대화와 추가적인 질문을 통해 주름 개선과 미백 2중 기능성이 있으면서 5~10만 원 사이 가격대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은 원하는 제품과 브랜드의 정보를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되었죠.
그렇다면 마케터로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기존에는 마케터들이 검색 광고, 노출형 콘텐츠 광고를 통해서 성과를 만들어 냈었다면 이제는 이 챗GPT의 학습 구조와 ‘대화’ 속에 어떻게 우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AI가 학습하는 공간과 로직 속으로 우리 브랜드를 끼워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테스트하고 실행해야 하죠. 현재 이러한 AI 서비스들이 광고 영역에 대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에 주목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하지만 이런 AI 기반 서비스 하나하나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결국 관건인 것은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달려있습니다. 발전된 기술을 통해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 방법을 떠올리기보다 마케터의 입장에서 어떻게 매출과 연결할 수 있을지 치밀하게 고민해 보세요!
사실 이 다음 세 가지 키워드는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양극화 소비가 가속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가 떠오르게 되었고, 이런 상황 속에서 CRM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죠. 이 내용을 배경을 깔아두고 아티클을 마저 읽으시면 더 이해가 쉬워질 겁니다.
✅ 양극화 소비
두 번째 키워드는 바로 양극화 소비입니다. 이는 평균이 실종되고 양극단의 소비 행태가 등장하면서 떠오른 키워드인데요. 가장 좌측에는 무지출 챌린지, 짠테크라 불리는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가장 우측에는 하이엔드 소비, 뉴럭셔리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무지출 챌린지, 거지방과 같은 트렌드는 모두 양극화 소비와 관련이 깊습니다.
여기서 평균이 실종되었다는 말은 마케팅의 측면에서 ‘회사의 평균 객단가’ 또는 ‘평균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같은 것들이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제품들의 평균값을 객단가로 설정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기존의 방식들에 새로운 생각을 주입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세 번째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입니다. 예전에는 대장금, 모래시계처럼 시청률이 50%, 60%가 넘는 메가급 콘텐츠를 트렌드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군가에겐 ‘더 글로리’가 핫한 트렌드이고, 다른 사람에겐 ‘피지컬 100’이 트렌드인 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내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유튜버가 몇백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나의 일상을 지배하는 콘텐츠를 회사 동료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죠. 이렇게 관심사별로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쪼개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버티컬 앱이 성행하고, 소비자들도 분절된 문화 속에 각자 소비를 즐기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세부 관심사 기반 트렌드에 맞춰 성장한 버티컬 한 서비스들이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 제너럴 한 서비스로 모습을 바꾸는 경향을 보이고 있죠.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버티컬 한 서비스들이 투자받은 이후부터 매출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영역을 확장하며 제너럴 한 서비스로 변화하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특징과 아이덴티티가 계속 확장되다 보면 그 서비스는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그리고 점점 광고비를 태우지 않으면 유입수를 유지할 수 없게 되죠. 우리는 버티컬에서 제너럴로 모습을 바꾸는 순간 ‘가격 경쟁’이라는 다른 차원의 이슈가 생기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CRM 마케팅
마지막 키워드는 CRM 마케팅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AI 기술, 양극화 소비,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활성화는 대중성, 평균이라는 단어 대신 맞춤형, 개인화된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구매 여정에 맞게 관리하고 맞춤형 제안을 하는 CRM 마케팅이 떠오르게 된 것이죠.
그런데 CRM 마케팅은 정말 난이도가 높은 마케팅 방법입니다. 특히 CRM은 고객 데이터를 그룹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양극화 소비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야누스 소비’라고 하는 소비 방식도 자주 나타나고 있어 더욱 까다로운 분야가 되었습니다. 야누스 소비란 한 사람이 양극단의 소비 방식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를 뜻합니다.
이런 고객을 그룹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고객 여정을 확인하면서 세그먼트 해야 하는데 이 작업은 리소스가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마케팅은 리소스를 최소화하면서 성과를 내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효율적인 전략을 위해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죠.
이렇게 4가지 키워드로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키워드는 결국 ‘고객 중심’이라는 단어와 연관됩니다.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든 무슨 상관일까요? 고객이 어떻게 움직이고 그들은 어떤 포인트에 만족을 느끼는지, 어떤 곳에서 소비하는지 살펴보고 이를 마케팅에 반영하는 고객 중심 마케팅을 기획하고 구조를 짤 수 있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객 중심, 고객 중심 마케팅 어떻게 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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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보다 중요한 기본, 우리 회사의 마케팅 기초 점검이 필요하다면?
Edited by 효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