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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쓰는 단어는 다르다? (스타트업 용어 테스트 포함)

by 그로우앤베터
12/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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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로우앤베터의 PO 김태현 입니다.

오늘은 스타트업 업계 혹은 IT 에 있지 않다면 외계어로 들릴 수 있는 스타트업 용어. a.k.a 판교 사투리 에 빠르게 스며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첫 미팅에서의 어벙벙하던 저의 모습을 떠올리며 솔직하게 적었어요.

스타트업 용어 혹은 판교 사투리

스타트업을 다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판교 사투리라고 불릴 만큼 스타트업에서는 꾸준하게 쓰이는 마케팅 용어, IT 용어 그리고 줄임말까지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지 않는 단어들을 섞어가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대화를 합니다. 아마 IT 사람도 혹은 스타트업 사람도 아닌 누군가가 그 대화를 듣는다 라면 아마 어떤 의미인지 감도 안 올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스타트업 용어에 대해서 자신 있다. 라고 생각드시면 지금 바로 도전해 보세요. 주변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분들과 같이 풀어봤을 때, 생각보다 만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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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나 막히면 정답을 정답지 에서 회원가입하고 빠르게 찾아보세요. (정답지 보기)


용어에 익숙해지면, 미팅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첫 스타트업, 첫 미팅. 미팅에서는 수많은 대화가 오갔는데 순간 순간 못알아 듣는 단어들이 튀어나왔을 때 그 당혹감은 잊히지지가 않네요. 그 순간에는 못 알아 듣는게 답답해서 회의를 하고 단어를 적고 그리고 검색하기까지 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미팅 내용을 많이 놓쳤던 것 같네요.

안타까운 사실은 '지금은 안 쓰고 싶어도 가끔은 대체할 단어가 없다' 입니다. 억지로 한국어로 바꾸다 보면 고장난 기계처럼 삐그덕 거립니다. '이번 광고는 CPC가 얼마다' , '이 경우에는 모달을 띄워야 한다.' 라고 들으면 한 번에 맥락과 상황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지만 이걸 풀어서 이야기하려면 오히려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더 높아집니다.

미팅 중에 다들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때가 많다 보니 일부 사람이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넘어갔을 때도 많았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이해하지 못한 채로 미팅이 끝나 서로 다른 생각으로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면, 일의 효율과 결과물의 퀄리티도 낮기 마련입니다.


스타트업 용어, 모르면 찾아보면 됩니다.

희망적인 부분은 미팅 혹은 대화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는 한정적이다' 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용어에 대해서는 알아두면 아주 좋습니다. 나오는 단어가 다시 나오고, 조직마다 쓰는 단어가 한정적입니다. 귓속에 정말 처음 듣는 말이 들려올 때 하면 좋은 방법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미팅 중에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회사에서 쓰이는 용어일 수도 있고 검색하려고 해도 스펠링 혹은 단어 몰라 검색을 못할 때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회의 중에 'ROAS 가 무엇인가요? 컨버전은 무엇인가요?' 'CVR은 무엇인가요?' 이렇게 물어보는 게 베스트입니다. 그리고 특정 단어들은 회사 혹은 상황마다 다른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회사의 단어 정의를 따라가는게 좋을 때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잘 정리된 위키 사전을 옆에 둔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미팅에서 갑자기 맥을 끊고, '모달'이 뭔가요? 라고 물어보기 어려울 때가 있죠. 그럴 때는 적어뒀다가 찾아보는 것입니다. 굳이 하나씩 검색하지 않고, 잘 정리된 노션 파일을 하나 가지고 계시면 끝! 사실 필요하실 것 같아 요기에 준비했습니다. (스타트업 용어 사전)

세 번째, 비슷한 의미를 가진 유의어들도 찾는다.

미묘한 차이를 알기 위해 비교해 보면 좋다. 작은 예시로 ROI, ROAS는 마케팅 회의에서 성과를 이야기할 때 종종 나오는 단어로 설명드려볼게요.

  • ROI (Return On Investment)

  • ROAS (Return On Advertising Spend)

ROI 는 투자 대비 얼마나 벌었냐? 라는 뜻이고, ROAS는 광고 집행한 금액 대비 얼마나 벌었냐? 라는 뜻입니다. ROI라는 단어를 마케팅 회의에서 쓸 수 있지만, 조금 더 적합한 상황은 재무적 논의를 할 때 더 적합합니다. 이런 미묘한 차이로 다른 회의체에 갔을 때도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상황마다 적절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돼요

[ ※ 꿀팁 : 검색할 때 'ROI vs' 처럼 '<내가 찾고 싶은 단어> vs ' 로 검색하면 찾기 쉽습니다. ]


지식 노동자들의 숙명, 배워야한다.

마케팅과 제품 개발 팀에서 쓰는 단어들이 생소하기도 하고 줄임말도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익숙해지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용어가 떠오릅니다. 예를 들면 최근의 토스 이승권 대표님께서 이야기한 C.C (Carrying Capacity) 처럼 업계에 갑작스레 떠오르는 샛별 같은 용어들이 많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정말 자주 이야기하는 린(Lean) 하게. 그리고 MVP(Minimum viable Product) 라는 말도 지겹도록 쓰지만, 이러한 표현도 사실은 국내에 Lean Startup 이라는 책에서 소개되기 전에는 많이 쓰이지 않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MVP 만큼 PMF(Product Market Fit)를 많이 쓰고 있죠. 아마 앞으로도 수많은 개념들이 탄생할 것 같아요. 시장의 큰 형님인 실리콘벨리에서 단어들이 많이 넘어오기에, 우리는 앞으로도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업계에 계시는 분들 모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혁신적인 것에 흥분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배워야한다는 숙명은 오히려 압박보다는 즐거움에 가깝겠네요. 즐거움이 생기기 전에, 배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로우앤베터는 오늘도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들고 아티클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