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앤베터의 CPO 프로그램인 <C레벨을 위한 프로덕트 리더십>에는 CEO, CPO 등의 다양한 경영진이 참여했는데요. 그래서인지,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그룹 토의가 무척 흥미롭다고 해요.
C 레벨을 위한 프로덕트 리더십 프로그램의 2주 차에는 "CPO에게 이런 걸 원한다 vs. CPO는 이런 상태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그룹을 나누어 토론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 토론 시간에 나왔던 내용이 무척 흥미로워서, 오늘은 그룹 토의에 나왔던 내용을 여러분들께도 공유해 드리고 자 합니다!
Part 1. PO에게 이런 걸 원해요
한 회사에 PO 그룹이 2개 이상 있다면 다른 스크럼의 PO에게도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유하여 시너지를 내면 좋겠습니다. PO끼리도 긴밀하게 소통해 주세요!
비즈니스의 목표와 WHY를 뚜렷하게 정의하는 PO를 원해요. 개선 과제의 근거가 명확하면 동기 부여가 크게 되거든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 과제를 단계적으로 설계해 주세요.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O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조율의 역할이니, 이를 잘 해내주었으면 좋겠어요.
비즈니스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주면 좋겠습니다. 장기적 마일스톤도 좋지만,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비즈니스 상황을 반영하는 것도 고려해 주세요.
임팩트 있는 일을 잘 선별하여 도모해 주세요!
CEO를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
Part 2. PO는 이런 상태를 원해요
제품과 기능은 원한다고 해서,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벤치마킹도 필요하고, 플로우 실험도 진행해야 하죠.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업 시간도 고려해 주세요.
대표님, 외부에서 투자자와 미팅을 하는 날은 현장 퇴근 부탁드립니다. 급작스럽게 나오는 아이디어는 중장기 로드맵에 반영할 수 있을지 고려하면 좋을 것 같고요. 저희는 비즈니스의 코어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협의된 기능을 위주로 만들겠습니다.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좋지만, 제시간에 릴리즈하도록 노력합시다!
우리 자주,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해요! 밥은 먹고 다니시나요?
문제를 풀어달라고 요청만 하기보다는, 문제의 근본 원인과 크기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보면 어떨까요?
Part 3. PO는 이런 점이 어려웠대요
마지막으로, <C 레벨을 위한 프로덕트 리더십>에서 했던 간단한 서베이를 부록으로 여러분들께 공유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스타트업의 성장의 중간에 겪는 일명 "Messy Middle"의 단계에서 제품 리더가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입니다.
대략 20명의 프로님들이 참여한 설문이었고, 중복 응답이 가능했는데요. 가장 큰 어려움의 원인으로, "서비스 확장 전략 및 설정의 어려움"을 꼽아 주셨네요. 제품 리더님들, 공감하시나요?
Edited by Yong (최용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