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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로우앤베터의 콘텐츠 에디터 Yong(최용경)입니다. 얼마 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소식으로 전세계를 깜짝 놀래켰는데요. 인수 결정과 과정이 초고속으로 진행되어,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바라볼 때, 단순히 "일론 머스크 대단하다!" 정도로 멈추면 안되겠죠. 우리는 이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면 좋을지, 어떤 대비를 하면 좋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비즈니스 매체 중 하나인 'The Information'의 편집장인 Jessica E. Lessin이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건을 해석하여 칼럼으로 개제했는데요. 꽤 흥미로운 관점이라, 여러분들께도 번역하고 편집하여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CEO as Creator

크리에이터로서의 CEO


  • Written by Jessica E. Lessin (The Information 편집장)

  • 원문 / 2022년 4월 25일

  • 번역 & 에디팅: 최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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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크리에이터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대담하게 행동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세상과 회사를 그의 다양한 관심사와 브랜드를 위한 ‘플랫폼' 정도로 여기죠.


이는 회사를 이끌고 이해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전형적인 CEO의 역할에서 엄청나게 변화한 사고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경영 방식이기도 하고요.


일론 머스크는 개인적 “사이드 프로젝트”인 트위터 인수를 위해, 불과 얼마 전 가격 수준을 회복한 테슬라의 주식을 10% 정도 매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보유하고 있던 1.63억 주의 약 6%인 960만 주를 매도함 - 에디터 첨언) 전통적인 CEO가 할만한 행동은 아니죠. 대부분의 CEO들이 자사주를 매도할 때 이를 숨기려고 최대한 애를 쓰는 반면, 일론 머스크는 자사주 매도 사실을 당당히 소문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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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1년 간 주가 - 에디터 첨부



CEO 자신의 개인적인 야망과 퍼스널 브랜드를 가장 중요시하는 CEO가 늘어나는 추세는 일론 머스크에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CEO들이 트위터에서 취하는 행동을 보세요. 요즘 CEO들은 과거의 경영진과 그들의 역할을 매우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회사를 단순히 자본주의적 사업체로 인식하기보다는 정치적, 사회적 안건을 밀어붙이는 ‘플랫폼’으로 바라봅니다.


IT 기업을 운영하는 모든 창업가들은 (일정 부분이라도) 일론 머스크를 존경합니다. 우리는 아직 일론 머스크의 ‘시작'만을 경험했을 뿐이죠.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건은 이해 관계자와 임직원, 그리고 언론과 규제 기관 등 책임을 묻는 기관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 저는 사업의 미래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회사’ 자체가 아닌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노트를 회사에 적어두었습니다. 이 현상이 훨씬 더 강력해지는 때가 찾아 왔습니다.



크리에이터형 CEO가 되길 원한다면, 당연하게도 플랫폼을 소유해야만 합니다.


일론은 가지고 있죠. 도널드 트럼프는 갖고 싶어 하고요. (2021년 도널드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이라는 플랫폼을 설립함 - 에디터 첨언) 마크 앤드리슨은 클럽하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복제폼이 많아질 미래에 대비하세요. 그리고, 대중의 담론을 굴복시키기 위해 또 다른 맞춤형 IT 플랫폼을 사들이고 운영하려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대에 대비하세요.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Peter Thiel)이 거커 미디어(Gawker)를 폐쇄하려고 했던 시도와 제프 베이조스가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한 역사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그들만의 정보를 초고속으로 소유하는 개념이 생길 미래에 비하면 아주 작은 일이 될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현재는 이러한 시도가 대부분 실패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일입니다. 리더들은 ‘사업’의 운영 자체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며, 언론 및 기자들과 기업 간의 관계는 더욱 얼어 붙을 것입니다.